‘하늘이시여’ 출연진 박해미 응원

2005.11.01 20:40

‘하늘이시여’ 출연진 박해미 응원

SBS ‘하늘이시여’ 출연진 10여명은 오는 3일 서울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카르멘’ 단체관람에 나선다.

극중 카르멘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박해미(사진)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뮤지컬 주연인 박해미는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주인공 자경(윤정희)의 계모인 ‘배득’ 역을 맡아, 자경의 자존심을 바닥까지 끌어내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신을 구박하는 계모의 공연을 응원하기 위해 의붓딸(윤정희)과 생모(한혜숙)이 나서는 셈이다. 극중에서는 대립하는 역할이지만 드라마 밖에서는 사이좋은 선후배 관계라는 것이 주변의 귀띔이다.

이날 공연관람은 “‘하늘이시여’의 모든 식구들에게 ‘카르멘’을 보여주고 싶다”는 박해미의 바람으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출연진 전원이 모일 수 있도록 촬영이 없는 날을 택해 응원하게 된 것. 윤정희와 한혜숙 이외에도 이태곤, 왕빛나 등 주요 출연진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윤정희측은 “꽃다발과 함께 깜짝 놀랄 선물을 가져갈 것이다”라며 “드라마 촬영중엔 매일 바쁘지만 이날 하루만은 편하게 회포를 푸는 날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종원기자 high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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