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가 31일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사랑을 믿어요> 마지막회 시청률은 27.4%(전국 기준)였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29.3%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일 첫방송된 <사랑을 믿어요>는 전체 평균 시청률 23.6%(62회)로 조사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은 31.2%(7월 10일)이었다.
<사랑을 믿어요>는 방송3사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그동안 KBS2 주말극이 평균 3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초라한 성적표다. <며느리 전성시대>(2008년 1월 종영)는 36.5%, <솔약국집 아들들>(2009년 10월 종영)은 48.6%로 종영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반짝반짝 빛나는>은 22.5%, KBS1 <광개토태왕>은 16.9%, SBS <여인의 향기>는 15.7%, MBC <애정만만세>는 12.5%, SBS <내 사랑 내 곁에>는 1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