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원 성취 임무 마친 겨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KBS2 오후 9시50분) = ‘우리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한 겨레(지창욱). 봉사반장 태식(성동일)과 의기투합해 편씨 할아버지(전무송)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는 데 성공한다. 얼떨결에 첫 소원 성취 임무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간 겨레는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든다. ‘팀 지니’의 에이스 염 여사(양희경)는 겨레가 태식의 아들 같다는 의심을 한다.
‘어스름’ 같은 잔잔한 그리움
■애니갤러리(SBS 오후 4시) =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 버스 운전사 지철은 자신을 찾아온 허수아비와 함께 오래된 추억을 마주한다.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소정·정하윤·서승연·정채원 감독의 작품 <어스름>은 그리운 사람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네 감독은 ‘감독의 제작 노트’ 코너를 통해 <어스름>으로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