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車’ 후보 10대 보니

2014.12.01 15:54 입력 2014.12.01 16:44 수정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김흥식·이하 협회)가 올해 가장 주목받은 차들을 선정하는 ‘201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후보 10대가 1일 확정·발표됐다.

협회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협회 소속 전문기자 19명을 상대로 ‘올해의 차’ 후보 선정을 진행해 왔다. 대상 차종은 올 한 해 동안 국내에 출시된 신차 47대(국산차 9대, 수입차 38대)였다.

이들 중 국내서 생산된 자동차는 모두 3대다. 쏘나타와 카니발, 말리부 디젤 등이다.

지난 3월 선보인 현대차 신형 쏘나타.

지난 3월 선보인 현대차 신형 쏘나타.

올해의 차 최종후보 10대는 신형 쏘나타(현대차), 캐시카이(닛산), 더 뉴 씨-클래스(The New C-CLASS, 메르세데스벤츠), 아이3(i3, 베엠베), 올뉴 카니발(기아차), 큐엠3(QM3, 르노삼성차), 엔엑스300에이치(NX300h, 렉서스), 마칸(포르쉐), 말리부 디젤(한국지엠), 큐50(Q50, 인피니티) 등이다.

10대 가운데 국내서 생산된 자동차는 모두 3대로 쏘나타와 카니발, 말리부 디젤 등이었다. 큐엠3의 경우는 르노의 스페인공장에서 생산돼 르노삼성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나머지 6대는 수입차로 독일계와 일본계 자동차들이 각각 3대씩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올해의 차의 경우 레저(RV), 스포츠다목적차(SUV) 등이 눈에 띄게 늘어 10대 중 5대가 RV와 중소형 SUV였다. 세단은 4대였으며, 독일 베엠베의 순수 전기차인 아이3도 올해의 차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닛산에서 올해 새로 출시한 스포츠다목적자동차 캐시카이.

일본 닛산에서 올해 새로 출시한 스포츠다목적자동차 캐시카이.

이밖에 협회는 올해의 SUV를 비롯해 친환경, 퍼포먼스, 디자인 등 4개 부문에 오른 후보도 공개했다. 올해의 SUV 후보는 캐시카이(닛산)를 비롯해, 큐엠3(르노삼성차), 마칸(포르쉐), 쏘렌토(기아차), 2008(푸조) 등 모두 5대다.

베엠베가 내놓은 전기자동차 아이3.

베엠베가 내놓은 전기자동차 아이3.

올해의 친환경차 후보는 전기차인 아이3(베엠베), 쏘울이브이(기아차)와 하이브리드차인 엔엑스300에이치(렉서스) 등이 꼽혔다. 올해의 퍼포먼스차 후보는 엠4(베엠베), 알에스7(아우디), 박스터(포르쉐) 등이며, 올해의 디자인차 후보는 에스클래스 쿠페(메르세데스벤츠), 4시리즈 쿠페(베엠베), 큐50(닛산) 등이다.

협회는 이들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차를 상대로 오는 20일 최종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평가에선 전문기자들이 디자인을 비롯해 주행성능, 퍼포먼스, 경제성 등 다시 한 번 직접 평가한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7일 프레스센터서 발표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7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5세대 더 뉴 씨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가 7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5세대 더 뉴 씨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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