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XM3', 시동꺼짐 문제로 2차 리콜

2022.06.02 10:35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XM3(사진)’의 시동꺼짐 가능성 문제로 한차례 리콜을 실시한 르노코리아가 같은 문제로 재차 리콜에 들어간다.

2일 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자동차, 테슬라코리아 등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4만1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르노가 수입·판매한 XM3 등 2개 차종 2만8892대는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의 손상에 의한 시동 꺼짐 가능성으로 2020년 7월에 한번 리콜을 실시했다. 하지만 1차 리콜 이후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결함이 확인돼 개선된 부품으로 2차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르노코리아 직영서비스점 및 협력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08 1.5 BlueHDi’ 등 13개 차종 7605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에서 고압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시동 꺼짐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이들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모델Y’ 등 2개 차종 4056대(판매이전 포함)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고전압배터리 고속 충전 시 터치스크린 화면이 느려지거나 빈 화면이 표시되고, 이로 인해 후방카메라 영상 등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 문제가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에서 수입·판매한 ‘EQA 250’ 1077대(판매이전 포함)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안전 부적합 사항이라 향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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