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달 5천488대 판매…올들어 최대

2009.10.01 10:28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2천481대, 수출 3천7대 등 총 5천488대를 판매해 올들어 최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9월에 비해 38.7% 감소한 판매량이지만 올해 평균 월간 판매량보다는 15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장기간의 파업 종료 이후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생산량을 회복하면서 지난 8월과 비교하면 172.8% 늘어난 판매량을 지난달에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고객 신뢰도가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음을 짐작케 한다"면서 "실제로 파업 종료 이전 40∼50% 수준을 맴돌던 공장 가동률이 현재 평균 95% 수준까지 향상됐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의 경우 평일 잔업과 주말특근까지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자동차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가파른 판매 회복세는 파업 이후 달라진 직원들의 마음가짐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판매를 더욱 극대화 시켜 반드시 기업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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