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월 판매 5천724대…회생신청후 최대

2010.04.01 10:59

쌍용자동차는 3월 한 달 동안 내수 2천555대, 수출 3천169대 등 총 5천724대를 판매해 지난해 1월 회생절차 신청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파업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9월 실적(5천488대)을 경신하고, 지난해 동월 대비 133%, 전월과 비교해 22% 증가한 것이다.

2008년 10월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수출은 중남미 지역의 시장 회복세와 러시아로의 수출 재개에 힘입어 작년 동월 대비 835%, 전월 대비 19% 이상 증가하며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내수도 체어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 차종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월 대비 26%, 작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쌍용차는 판매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고객 케어 프로그램' 등 프로모션 확대와 현장 판촉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판매 물량이 계속 늘어 SUV 라인의 경우 평일 잔업 및 주말 특근까지 하고 있다"며 "전 임직원이 품질제고와 생산, 판매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C200이 출시되면 월 손익분기점 도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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