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장중 1,880선…또 연고점(10:00)

2010.10.01 10:32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에 1,8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급등 랠리에 따른 기술적인 부담, 미국 증시의 조정 등에도 기존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점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1,872.39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강세로 돌아서면서 오전 10시 현재 5.67포인트(0.30%) 오른 1,878.48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881.20까지 올랐다. 이날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880선에 안착하면 2008년 5월19일 1,885.37 이후 2년4개월여만이다.

외국인이 500억원, 기관이 51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천2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에 미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44%,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0.31% 조정을 받았음에도 아시아권 증시는 대체로 호조다.

중국 증시가 국경절로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는 0.76%, 대만 가권지수는 0.26% 오름세로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금융이 약 2% 오르고 있다. 금융에서 외국인은 228억원, 기관은 436억원어치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가 0.37% 하락하고 건설은 0.90%, 비금속광물은 1.60%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신한지주(4.01%)와 KB금융(2.45%), 삼성생명(1.92%) 등 금융주의 상승폭이 크다. 삼성전자는 사흘 만에 반락하면서 0.77% 약세다.

LG화학[051910]은 프랑스 르노에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90% 강세다. 액면분할 결정에 녹십자홀딩스[005250]는 이틀째 상한가를 내고 있다.

자회사인 '밥캣' 인수대금 피소 여파로 두산(-2.30%), 두산중공업(-1.53%), 두산인프라코어(-1.46%) 등 두산그룹주는 일제히 내림세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8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등 25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째 랠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4포인트(0.58%) 오른 495.5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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