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낮은 소비자물가… 8개월째 1%대

2013.07.01 22:05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째 1%대를 이어갔다. 공공요금이 많이 올랐지만 농축산물과 석유류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에 그쳤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를 기록한 것으로 1999년 9월(0.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달 대비로는 0.1% 떨어졌다.

석유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하락했고 농산물(-2.2%), 축산물(-5.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와 고춧가루 등이 20% 가까이 떨어졌고, 휘발유·경유 등도 1년 전보다 5%가량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요금(5.6%)과 집세(2.6%) 등은 지난해보다 올랐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달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1.4% 올랐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