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속 ‘모바일 D램’ 세계 첫 양산

2019.07.18 18:52 입력 2019.07.18 21:19 수정

영화 12편 단 1초 만에 다운로드

삼성, 최고속 ‘모바일 D램’ 세계 첫 양산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맞춰 영화 12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역대 최고 속도의 모바일 D램 메모리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2세대 10나노급(1y) 12Gb(기가비트) 칩 8개를 탑재한 ‘12GB(기가바이트) LPDDR5(저전력 더블 데이터 레이트5) 모바일 D램’(사진) 패키지(12GB 8개)를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2GB LPDDR4X 모바일 패키지 양산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또다시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것으로, 프리미엄 메모리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모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새 모바일 D램이 현재 고가형 스마트폰에 탑재된 기존 메모리보다 약 1.3배 빠른 초당 5500Mb(메가비트) 속도로 동작한다고 밝혔다.

이 칩 8개를 넣은 ‘12GB LPDDR5 모바일 D램’으로 3.7GB 용량의 풀HD급 영화 12편(44GB)을 단 1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초고속 모드에서 저전력 동작 구현을 위해 새로운 회로 구조를 도입했고,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최대 30% 줄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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