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채식주의 시리즈 4탄’ 상품들이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 판매량 상위권을 휩쓸었다.

9일 CU에 따르면 지난 1~8일 포켓CU의 삼각김밥 카테고리 예약구매 판매량 1, 2위를 ‘채식주의 참치마요 삼각김밥’과 ‘채식주의 전주비빔 삼각김밥’이 나란히 차지했다. 뒤를 이어 지난 채식주의 시리즈 3탄에서 선보인 ‘언리미트 채식 삼각김밥’이 3위에 올라 TOP3를 모두 채식 상품들이 석권했다.

김밥 카테고리에서는 ‘채식주의 마요유부초밥’과 ‘채식주의 마요김밥’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두 상품 모두 100%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일반 참치 김밥의 예약구매 수량을 5.5배나 앞질렀다.

도시락 카테고리에서는 대체육과 채식소스로 맛을 낸 ‘채식주의 볼 파스타’가 입소문을 타며 출시 2주만에 도시락 예약구매 수량 1위에 올랐다. 상품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CU를 통해 채식주의 시리즈 상품을 예약구매한 고객 중 88.7%에 달하는 고객이 동일 시리즈 상품을 재구매하고, 채식주의 시리즈 4탄의 모든 상품들이 포켓CU 리뷰 평점 5점 만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점포에서 채식주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동반 구매 상품을 분석한 결과 구매자의 74.1%가 컵라면과 핫바, 치즈, 우유 등 일반 상품을 함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건족’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채식 상품에 대한 호기심과 건강 관리 등의 다양한 이유로 채식주의 간편식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CU는 설명했다.

김유경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일부 고객의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기획한 ‘채식주의 시리즈’ 상품들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맛있고 건강한 상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비건족과 일반 고객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비건 트렌드를 결합해 채식상품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