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드 이용액 5.8% 늘고, 연체율도 0.42%P 증가

2024.03.18 07:27 입력 2024.03.18 13:51 수정

신용·체크 총 1139조3000억

연체율 1.63%, 9년 만에 최고

신용카드 이미지. 출처 picpedia

신용카드 이미지. 출처 picpedia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1139조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6%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전년(1076조6000억원)보다 62조7000억원(5.8%) 늘어난 1139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941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7조8000억원(6.5%)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9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9000억원(2.5%) 증가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102조원으로 1년 전(103조8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1.7%) 감소했다. 지난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은 57조5000억원으로 1000억원(0.2%) 늘어난 반면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44조5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4.0%) 줄었다.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당기순이익은 2조5823억원으로 1년 전(2조6062억원)보다 0.9% 감소했다. 카드 사용액 증가로 할부수수료가 7596억원, 가맹점수수료 5968억원, 이자수익이 2521억원 늘었지만, 대손비용 1조1505억원, 이자비용 1조1231억원 등이 더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카드사의 연체율은 1.63%로 전년 말(1.21%)보다 0.42%포인트 올랐다. 2014년(1.69%)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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