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하고 ‘힐링 체험·맛집 식사’ 하세요

2024.05.02 11:31

전북특별자치도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답례품 21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창효 선임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답례품 21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창효 선임기자

“고향사랑기부하고 맛집에서 식사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답례품 21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 답례품은 99개 품목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답례품은 전북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 5종과 1인 가구를 위한 가공식품 7종, 공예품 2종이다. 모악산 당조고추와 천연 꿀, 무청 시래기, 육포, 두부 과자 세트, 막걸리, 힐링·원예체험 쿠폰, 맛집 식사권 등이 선정됐다.

특히 전북도는 맛집 식사권과 각종 체험 쿠폰이 기부자의 전북 방문을 유도해 관계인구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기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취약계층에 위생용품(생리대)을 지원하는 재기부 품목을 통해 기부자가 진정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법인 제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가 세액공제 되며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부자들은 사과, 쌀, 치즈, 이강주, 게장 등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선호했다. 이에 전북도는 기부자 선호도와 도내에서 생산·채취된 지역특산품 등을 고려해 답례품을 선정했다.

황철호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가 매력적인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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