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중소기업에 상환유예 등 15조2000억 지원

2012.07.01 21:32 입력 2012.07.01 22:43 수정

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1일 “올해 신규자금 11조5000억원, 특별 상환유예 3조7000억원 등 총 15조2000억원을 중소기업 지원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조9000억원에 비해 약 18% 늘어난 금액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시설·운영자금 할부금의 상환을 유예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풀어주기로 했다. 연간 3조7000억원 규모이며 영업점장 전결, 약식심사로 1년 이내에서 연장 처리해줄 예정이다.

산은, 중소기업에 상환유예 등 15조2000억 지원

성장기업, 녹색기업, 고용창출기업 등에는 원화 0.5%, 외화 0.25%의 금리를 낮추는 식으로 연간 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우대 운영자금을 공급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5월부터 시설투자 촉진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공장부지 분양대금을 4% 내외의 금리로 특별 대출해주고 있다. 소기업 대출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소규모 기업 지원도 늘린다. 대상은 매출액 5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으로 한도는 10억원 이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신용조사, 담보내용, 자금용도 등 비재무 요인 위주로 심사하고 재무요인 심사는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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