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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CEO 연봉, 김정태 17억·윤종규 14억·조용병 11억

2019.04.01 18:27 입력 2019.04.01 19:01 수정
안광호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주요 금융지주 회장 중에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 CEO 연봉, 김정태 17억·윤종규 14억·조용병 11억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주요 금융지주들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김 회장은 급여 8억원을 포함, 상여금은 9억5100만원, 기타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17억5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14억3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 8억원, 상여금 6억3800만원이다. 윤 회장은 2017년의 경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지만, 겸직 중이던 은행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다소 줄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억49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 8억원, 상여금 3억4800만원, 복리후생비 100만원 등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8억4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 6억5400만원, 성과급 1억8700만원, 복리후생비 3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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