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금융산업에 미칠 영향은?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2024.03.27 16:43

기후변화, 온도계, 태양, 번개 일러스트 김상민

기후변화, 온도계, 태양, 번개 일러스트 김상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15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과 한국은행은 27일 은행 7개사(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대구·부산), 생명보험 4개사(삼성·교보·한화·신한), 손해보험 4개사(삼성·현대·KB국민·코리안리)와 함께 금융권 공동 스트레스 테스트 관련 실시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기후변화로 인한 충격을 시나리오화하고 그에 따른 금융산업의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저탄소 전환·자연재해 대응 등 기후변화 대응 비용으로 거시경제 여건·기업 수익성이 악화했을 때 발생하는 금융회사의 여신·투자 손실을 계량화해 기후리스크를 측정하는 수단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과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 국내 탄소중립 정책·기후변화 전망 등을 반영한 기후 시나리오를 개발해 금융회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는 시나리오별 기업의 탄소배출 정보 등을 활용해 대출·투자 등 손실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하반기 중에 측정한다.

금감원과 한국은행 각 금융회사가 측정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양 기관의 테스트 결과와 비교·분석해 결과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융회사는 테스트 결과를 녹색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비중 확대 등 저탄소 전환 계획 수립·이행의 지표로 활용하게 된다.

금감원과 한국은행은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금융안정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테스트 결과를 국제 컨퍼런스에 발표하는 등 기후 관련 국제 논의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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