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수출 205억弗…7.2% 증가

2005.03.01 17:48

2월 우리나라 수출실적이 2백억달러대의 호조세를 유지했다. 또 하루 평균 수출액은 10억8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평가(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2백5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증가했다. 수입은 4.5% 늘어난 1백82억5천만달러를 기록, 22억7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수출증가율은 2003년 5월 3.5%를 기록한 이후 줄곧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조업일수가 지난해 22.8일에서 19일로 줄어들면서 21개월만에 증가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수출액이 10억8천만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 환율하락, 고유가 등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자부측은 밝혔다.

수입은 원유(9.2%), 철강·금속(19.1%), 석유화학 제품(27.5%) 등 원자재 분야가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하루 평균 수입액도 9억6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당초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실적에 우려가 많았으나 한국산 상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의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재현기자 park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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