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엔터테인먼트·교육용 집중 타지역과 차별화

2010.02.01 05:00
박석진 기자

지능형 로봇산업 ‘투톱’ 특화육성

인천시가 엔터테인먼트 로봇과 교육용 로봇을 특화해 ‘지능형로봇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31일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인천지능형로봇연구소가 발표한 ‘인천지능형로봇산업 발전계획안’에 따르면 인천시는 로봇랜드 등 엔터테인먼트 수요 확산과 로봇교육시장 형성 조짐 등의 이유로 두 분야를 특화 지점으로 삼았다.

이는 개인서비스 로봇, 제조업용 로봇, 소방 등 재난방재용 로봇, 해양로봇 등 특화 분야를 정해 이미 로봇 산업을 육성 중 경기도, 마산, 대구, 경상북도 등 타지역과 차별을 두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시는 두 기관의 연구결과에 따라 2013년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약 2000억 원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사업비는 문화, 산업, R&D를 중심으로 선정된 13개 중점 추진 과제 실행을 위해 쓴다.

중점 추진 과제에는 로봇랜드 조성과 지능형 로봇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지능형로봇 전시회, 컨퍼런스 개최, 인천지능형로봇 포럼 발족과 운영, 인천로봇 전용공단 건립, 로봇 전문인력 양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시는 대한민국 로봇대전과 청소년 창작로봇교실, 로봇 캠프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로봇 대중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55억 원의 사업비 투자가 예상되는 로봇 전용 공단과 222억 원이 소요될 지능형 로봇 연구소를 새롭게 만들어 콘텐츠 개발과 기업들의 업종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중점 추진 과제 실천으로 2018년까지 5600명의 고용 창출과 155개 관련 전문기업,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로봇전용공단 매출로 1조4000천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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