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페스티벌’ 3년 만에 관중맞이

2022.05.03 22:35

6~8일 강원 인제스피디움서

아반떼 등 차량 150여대 출전

지난해 ‘현대 N 페스티벌’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차량들이 서킷을 달리고 있다. 현대차 제공

지난해 ‘현대 N 페스티벌’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차량들이 서킷을 달리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단일 차종) 경주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 차량으로 레이싱을 펼치는 대회다. 올해 행사는 오는 6~8일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10월까지 총 7라운드의 레이스에 150여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일반인들이 모터스포츠를 직접 관람하고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는 현대 N 페스티벌은 2019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지난해엔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최근 방역 지침이 대폭 완화되면서 3년 만에 다시 관중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행사에는 아반떼 N 차량으로 참가할 수 있는 최상위 프로급 ‘아반떼 N컵’이 추가됐다. 아반떼 N컵에는 서한GP, 아트라스BX, 쏠라이트 인디고 등 국내 인기 레이싱팀들이 출전한다. 아반떼 N컵을 비롯해 ‘벨로스터 N컵’(아마추어급), ‘아반떼 N 라인컵’(입문자급) 등 다양한 형태의 레이싱이 펼쳐진다.

현대차는 TV와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으로 레이싱을 중계해 현장에 가지 못하는 팬들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방문객들이 e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인 ‘현대 N 라운지’도 운영한다. 현대차는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라운지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03년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현대 N 페스티벌’ 등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를 20년간 열어왔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 매니지먼트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3년 만에 관중과 함께할 수 있는 올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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