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편의점 가격 1800원으로 올라…‘처음처럼’도 인상 검토

2019.05.01 13:05 입력 2019.05.01 21:09 수정

대형마트도 조만간 올릴 듯

소주 ‘참이슬’의 가격이 1일부터 8% 넘게 올랐다. 하이트진로가 이날부터 소주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격을 6.45%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360㎖ 병 제품 가격이 1660원에서 1800원으로 140원(8.4%) 올랐다. 두 제품의 640㎖ 페트병 가격은 2800원에서 3000원으로 200원(7.1%) 올랐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참이슬 360㎖ 병 제품은 1200원 안팎에 팔리고 있으나 조만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소주 재고가 없어지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며 “1주일 이내에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재고량에 따라 점포별로 가격 인상 시점이 다르며 인상 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형마트들은 소주가 서민 상품이란 점을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소주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롯데주류와 지역 소주 업체들도 소주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에는 맥주 시장 1위인 오비맥주가 주요 제품 출고가를 평균 5.3% 올렸으며 간판 제품인 ‘카스’ 병맥주 500㎖의 출고가는 1147원에서 1203.22원으로 56.22원(4.9%) 올랐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