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을 땐 똑똑하게 절전”…삼성전자, AI 강화 무풍에어컨 출시

2024.05.09 09:56 입력 2024.05.09 11:42 수정

레이더 탑재 ‘2024년형 모델’…부재 건조 등 기능 다양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라인. 삼성전자 제공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라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무풍 에어컨 신제품을 9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기존 디자인과 냉방 성능에 레이더 센서를 새로 달아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한다.

새로 탑재된 레이더 센서는 AI 부재 절전, 동작 감지 쾌적, 부재 중 모니터링, 부재 건조 등 4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AI 부재 절전’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이다.

‘동작 감지 쾌적’은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기능이다. 청소나 운동으로 활동량이 많을 때에는 냉방 세기를 올려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울러 ‘직접풍’을 선택하면 사용자가 있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주고, 독서하거나 낮잠을 자는 등 활동량이 적을 때에는 간접풍을 선택해 바람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레이더 센서는 삼성전자의 원격제어 서비스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외출 시 ‘부재 중 모니터링’을 설정해두면 레이더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레이더 센서가 부재를 감지하면 시스템에어컨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TV나 조명 등 전원을 끄도록 설정할 수 있다. ‘부재 건조’를 선택하면 사람이 없을 때 자동으로 시스템에어컨 내부를 살균 건조한다.

제품은 내추럴 화이트 색상으로, 출고가는 냉방 면적(65~173㎡)에 따라 440만~13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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