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혁신평가’ 2년 연속 17개 시·도 중 1위…대통령 표창

2024.05.09 15:00

지난 7일 충남 아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2년 연속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천준호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중앙)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지난 7일 충남 아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2년 연속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천준호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중앙)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전국 17개 시·도 중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지난 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혁신평가에서 인천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됏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2년 연속 수상은 인천이 처음이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매년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 체감도 등 3개 평가 항목, 10개 세부지표를 평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우수한 사례로 뽑힌 인천시의 ‘인(仁)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이 시설보호 단계부터 자립할 때까지 부모의 품처럼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자립수당을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고, 자립정착금도 800만원서 1000만원으로 인상했다. 민간 후원과 민간 보건·복지단체 등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건강검진, 가사 돌봄서비스, 밀키트 등 생활용품 지원은 물론 취업까지 돕고 있다.

또한 방문이나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절차를 온라인 신청과 전산시스템 기반으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취약계층은 주민센터 등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도요금 감면 신청을 할 수 있게 됐고, 담당자들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것을 전산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혁신을 위해 전폭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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