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버스투어’ 3월까지 8차례 진행···3~4일 신청하세요

2019.01.01 13:40

114년간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를 버스로 둘러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관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3월 총 8차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용산문화원 홈페이지(www.ysac.or.kr)를 통해 2019년도 용산기지 버스관광 1차 신청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버스관광은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25일, 2월 14·22일, 3월 8·15·22·29일 실시된다.

‘용산기지 버스투어’ 3월까지 8차례 진행···3~4일 신청하세요

버스관광은 용산공원 갤러리에서 집결 후 버스로 다니면서 SP벙커(일본군 작전센터), 위수감옥, 한미연합사령부 등 주요역사·문화 거점에서 하차해 둘러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산기지는 지난 1904년 일제가 러일전쟁을 기점으로 용산 일대를 조선주차군사령부 주둔지로 사용한 이후 114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곳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일반인에 공개됐으며 총 6차례 버스관광에 330명이 참여했다.

국토부가 지난해 참여자 94명을 대상으로 용산기지 버스투어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이 꼽은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일본 위수감옥(19%)과 둔지산 정상(19%)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4월 이후에는 더 많은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군과 서울시, 용산구와 적극 협의해 버스관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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