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6일 복귀…개발자회의서 기조연설

2011.06.01 11:51 입력 2011.06.01 13:53 수정

병가를 내고 쉬고 있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세계 IT 시장에 다시 돌아왔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잡스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연례 개발자회의(WWDC)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날 오전 “CEO 스티브 잡스를 비롯한 경영진이 WWDC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터치 등을 구동하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iOS5와 조만간 제공될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새로운 버전의 맥OS X 등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애플의 발표가 잡스가 연설할 정도로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사실로 밝혀졌다. 애플이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건설하면서 업계에서는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 돌았다.

아이클라우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의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인 ‘모바일미’의 새로운 버전과 음악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번 WWDC에서는 100개 이상의 기술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맥과 모바일 개발자들은 차세대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경험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새로운 아이폰 모델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잡스는 1월 18일 병가를 낸 뒤 회사에 출근치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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