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남성의 속사정, “약 먹으면 정자수 줄어들까?”

2014.12.01 15:14
헬스경향 김성지 기자

한국MSD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팀은 한국 탈모남성들의 생각을 뇌 구조 형태로 분석∙정리한 결과를 발표했다.

탈모남성의 속사정, “약 먹으면 정자수 줄어들까?”

프로페시아팀은 한국리서치를 통해 경구용 탈모치료제 복용경험이 있는 탈모환자 200명, 복용경험이 없는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남성형 탈모의 경구용 치료제 이용 및 태도를 조사했다.

경구용 탈모치료제 복용경험이 있는 탈모환자 중 치료제를 스스로 골라 복용한 환자 45명은 치료제를 선택할 때 ‘효능(50.56%)’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안전성 및 부작용(21.11%), 가격(15.22%), 잘 알려진 브랜드 및 제조업체(13.11%) 순이었다. 탈모치료제 복용경험이 없는 탈모환자도 치료제 고려 항목 순위는 동일했다.

경구용 탈모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탈모환자 10명 중 8명은 탈모치료제의 효과를 인지했다. 가장 많이 느끼는 효과는 빠지는 모발 수 감소였으며 탈모범위 감소, 솜털 관찰, 모발굵기 증가 순이었다.

경구용 탈모치료제 부작용으로 가장 우려하는 것은 ‘성기능 부작용’이었다. 하지만 5년 간 1553명의 남성형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1년째에는 1% 이상의 빈도로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환자 779명 및 위약 투여군 774명 중 2% 내외의 환자에서 성욕감퇴, 발기부전, 사정장애를 호소했다.

해당 연구에서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으로 프로페시아 투약을 중단한 경우 대부분의 환자에서 이러한 이상반응이 사라졌다. 5년간의 연장 시험 동안 이러한 이상반응의 빈도는 첫 해와 유사했다.

19~41세의 남성 181명을 대상으로 피나스테리드 1mg의 사정량 및 정자 파라미터, 전립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108주 간의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연구에 따르면 48주 간 피나스테리드 1mg을 복용하는 것은 정자 형성과 정액 생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국MSD 프로페시아 마케팅팀 김한종 과장은 “프로페시아는 장기간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과 탈모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스경향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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