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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라시아·태평양 관문도시’ 본격 추진···조례 공포

2020.01.01 10:41

부산을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관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역 및 부산신항역의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 추진에 관한 조례’를 1일 공포했다.

이번 조례는 부산역을 국제 여객철도역으로, 부산신항역을 국제화물철도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해양과 대륙을 잇는 관문 도시 기능을 되살리고, 교통·물류 네트워크 중심도시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토론회·공청회·결의대회를 열어 여론을 모으고 전문적인 조사 연구를 의뢰해 유라시아 철도와 관련한 이야기를 부산이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역을 국제여객철도역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화물철도역을 조성하기 위해 자동하역시스템을 구축하고 CY(컨테이너 야적장)기지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내외 유라시아철도 관련 도시와 연계망을 구축하고 교류 협력·상징 조형물도 건립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지정학적으로 환동해와 환서해 경제벨트를 연결하는 접점에 있다”며 “신북방 대륙경제권과 신남방 해양경제권이라는 두 개의 축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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