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13명·대전 1명 코로나19 확진…2차 감염 확산 위험

2020.03.01 16:05 입력 2020.03.01 18:13 수정
권순재 기자

충남도청 야경. 충남도 제공

충남도청 야경. 충남도 제공

충남 천안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2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일 충남 천안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전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는 지난달 25∼28일 인후통, 기침,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았던 천안지역 거주자 12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인 불명의 폐렴 증세를 보인 2세 아이와 8·13세 미성년자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천안 68명, 아산 7명, 계룡 1명 등 76명이다.

그동안 천안·아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은 특정 피트니스센터와 줌바 교습소와의 연관성이 컸지만 양상이 바뀌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천안·아산에서 줌바 댄스 강사와 수강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주말부터 수강생 주변 밀접접촉자 등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전에서도 이날 서구 거주 20대 남성 미용사가 지역 14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같은 미용실 동료 7명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해 격리됐다”며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해 긴급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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