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의 올해 단위별 쌀 수확량이 전남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올해산 쌀 생산량조사 결과 광양시 지역 벼논의 경우 300평 기준 쌀 생산량이 513㎏으로 전남도 평균 수확량 487㎏보다 26㎏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광양시는 올해 벼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137ha가 줄었으나 단위면적당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늘어 총 수확량은 전년도의 1만6천8백54t에 비해 2,103t이 증가, 37억원 가량의 농가소득이 증대됐다. 광양시는 올해 벼 재배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줄여주고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전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시비 7억3천9백만원을 들여 벼 친환경맞춤비료와 벼 육묘용상토를 지원했다.
〈나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