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업계 첫 ‘비료수출 3억불 탑’ 수상

2008.12.01 16:04
여수=나영석기자 ysn@kyunghyang.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남해화학주식회사(대표이사 시장 김장규)는 제45회 무역의 날을 맞아 ‘비료수출 3억불탑’을 수상한다고 1일 밝혔다.

남해화학은 3억불 탑 외에 사내 조영권 무역본부장이 대통령 표창, 안경구 기술본부장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남해화학은 “1980년 무역의 날에 ‘비료수출 1억불탑’을 수상한 후 28년 만에 안게 된 영예로 비료 수입국이었던 우리나라가 비료 수출국이 된 이후 최대의 수출을 기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45회 무역의 날 기념식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남해화학의 최근 3년간 수출액은 2005년 1억2100만불에서 2008년 약 5억불로 연평균 104%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수출 물량 연평균 17%와 수출 단가 연평균 76%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번 수상을 이끌어 낸 당해년도(2007. 7~2008. 6) 수출 실적은 총 397백만불으로 태국 151백만불, 베트남 59백만불, 말레이시아 45백만불, 필리핀 40백만불, 인도네시아 31백만불 등 동남아 수출이 326백만불로 남해화학의 수출 주시장(80%)이며 중국, 일본, 대만의 보조시장과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 가격 견인을 위해 브라질 11백만불, 인도 20백만불, 아르헨티나 8백만불, 호주 1백만불, 멕시코에 0.3백만불을 처녀 수출한 바 있다.

이같은 실적은 최근 세계적인 바이오 오일 시장 확대와 곡물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동남아 이외의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과 유럽 비료회사가 주도하던 시장인 인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호주에 2007년 4000만불의 비료를 수출하는 등 시장 다변화가 성공을 거둔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비료회사인 야라(YARA)와 마케팅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베트남에서 2006년부터 남해화학 제품 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 인도네시아 팜농장 신규 증가로 현지 회사와 합작하여 남해화학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도 수출시장에서 활기를 찾은 요인으로 꼽힌다.

남해화학은 고객욕구 충족을 위하여 1997년에는 팜오일 전용 비료인 12-12-17을 개발하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시장 수출 증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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