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사교육비 실태조사′ 나서

2009.07.17 15:05
순천=나영석기자

전남 순천시가 지자체로는 드물게 관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실태조사’에 나섰다.

순천시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교육비 조사를 지난 15일부터 실시히야 내달 말까지 계속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순천시의 이번 조사는 순천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관내 7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신도심과 원도심, 공립, 사립, 실업계, 성별 등을 균등하게 반영하여 24개교(초8·중8·고8)를 표본 선정하고 23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형태로 이뤄진다.

순천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학부모가 생각하는 사교육이 지닌 문제점, 사교육비 경감 및 해소방안, 효과적인 공교육 정책 등을 발굴 2010년 이후 순천시 학교교육 지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관내 초·중·고교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3년 ‘교육환경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학교 교육 지원액의 규모를 전전년도 지방세 징수액의 5%에서 7%로 상향 조정하는 등 교육 지원 사업에 열의를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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