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12일~8월12일 열릴 여수세계박람회 참가국들이 나라별로 전시장 설치작업을 본격화했다.
축구장 13개 크기인 13만2636㎡ 규모의 여수박람회 국제관의 첫 주인공은 ‘중국’이 차지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1일 여수 신항 일원에 조성 중인 박람회장 국제관에서 뚜저티엔 중국관 수석대표에게 중국관 열쇠를 인계했다.
중국은 참가국 가운데 첫번째로 열쇠를 넘겨받았으며, 면적도 참가국 가운데 최대인 1241㎡에 달한다. 중국의 전시 주제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가정’이다. 인간과 바다의 상호 의존과 해양환경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해양 발전 기술을 ‘바다 파도관’과 ‘바다 발전관’, ‘바다 사랑관’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중국과 함께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벨기에, 싱가포르, 크로아티아, 카자흐스탄 등 모두 7개 나라가 자국관 열쇠를 넘겨받아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