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인천시, 합동분향소 접근성 어렵다는 비판에 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추가 설치

2022.11.01 15:08 입력 2022.11.01 15:40 수정

지난달 31일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텅 비어있다.

지난달 31일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텅 비어있다.

인천시는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 설치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 합동분향소가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비판이 일자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동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2일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인천시청 2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이곳은 일반시민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비판이 일었다,

실제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 방문한 조문객은 지난달 31일과 이날까지 350여명에 불과하다. 조문객 중 일반인은 첫날 70여명, 이날 90여명 등 160여명에 그쳤다. 나머지는 인천시 산하 공직자와 정치인 등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가 설치될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합동분향소는 상황 종료 때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또 앞서 설치된 인천시청 대회의실 합동분향소도 기존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인천에는 이 밖에도 연수구가 구청 한마음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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