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립합창단이 관내 오천동에 자리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을 찾아 교육생과 인접 주민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공연을 했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지난달 30일 여수시립합창단의 봄향기 맞이 춘계공연이 교육원 대강당에서 펼쳐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여수시립합창단의 향기로운 목소리가 평소 딱딱한 분위기를 내는 안전교육원에 울려 퍼지면서 참석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했다.
□여수시립합창단원 44명은 이날 봄 향기 물씬하는 합창곡 ‘청산에 살리라’, 독창곡 ‘Think of me’, 듀엣곡 ‘All I ask of you’ 등 모두 9곡을 열창했다.
□합창단의 열정적인 노래가 끝날때 마다 관람석에서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합창단과 관중석이 하나가됐다.
이날 공연장에는는 교육원 인접지 오천동 주민들도 참석해 즐거움을 함께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한 신임경찰 교육생은 “해양경찰은 거친 바다에서 위험을 예방하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늘 긴장하고 있다”며 “이번 음악이 감성을 채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정봉훈 교육지원과장(총경)도 “오늘의 무대는 신임경찰 교육생에게 감성을 일깨우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준 것 같다” “앞으로도 여수시립합창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갖고 국민에게 더욱 봉사하는 해양경찰관을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