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경기안산항공전 5일까지 경기 안산에서 열려

2013.05.01 17:31
경태영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형 종합항공축제인 ‘2013년 경기안산항공전’이 1일 안산시 사동에서 개막했다.

올해 경기안산항공전은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오는 5일까지 열린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요르그 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를 비롯해 53개국 대사와 가족, 일반 관람객 등 2만5000명이 참석해 항공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2013년 경기안산항공전 5일까지 경기 안산에서 열려

개막식이 끝나고 나서 항공전의 백미인 곡예비행이 이어졌다.

미국 대표 조종사 허비 톨슨과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이 환상적인 축하비행을 선보이자 여기저기서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올해 항공전에는 블랙이글이 4차례, 스위스 브라이틀링 제트팀이 2차례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미국과 스웨덴,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경량항공기 곡예 비행팀이 참가했다.

특히 스칸디나비아 팀은 전문 곡예 여성 2명이 비행 중인 항공기 날개 위에서 고양이 자세를 취하는 아찔한 이벤트도 연출한다.

또 공군 특수부대의 탐색구조 시범과 특전사 고공낙하, 산림청 헬기 산불진화 시범, 미 공군 폭격기 A-10 및 F-16, 미 공군 정찰기 U-2, 한국군 코브라헬기 등의 축하 비행도 펼쳐진다.

지상에서는 초경량항공기부터 모형항공기까지 100여대의 항공기가 시대 및 기능별로 전시된다.

볼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비행기 시뮬레이션 조종 체험과 모형 여객항공기 탑승체험도 준비돼 있다.

야외 전시관에는 우리 군의 현대식 무기들이 망라된 안보전시관과 다양한 기능의 비행기들을 볼 수 있는 항공기전시관이 운영된다.

모형항공기 제작 체험과 모형 열기구 제작 체험, 비행기 승무원 체험, 레포츠 페스티벌, 119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기도는 올해 항공전에 하루 평균 8만명씩 총 40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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