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출시 100일만에 누적 125만장…‘해치 카드’도 공개

2024.05.06 11:15

서울시가 공개한 새 기후동행카드 디자인.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공개한 새 기후동행카드 디자인. 서울시 제공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이 출시 100일만에 125만장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7월 본사업 실시를 앞두고 서울시 캐릭터 해치가 그려진 새로운 기후동행카드 디자인도 공개됐다.

서울시는 지난 2일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이 124만9412장이라고 6일 밝혔다. 모바일 카드는 67만771장, 실물 카드는 57만8641장이 각각 판매됐다. 이 수치는 30일간 사용 만료 후 재충전한 경우도 추가 판매량으로 집계한 것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27일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5일 출시 100일을 맞이했다.

기후동행카드 일일 사용자도 지난달 50만명을 돌파한 이래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하루 동안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한 사람은 53만378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정부에서 지난 1일 대중교통 사용금액 환급 서비스 K-패스를 도입한 이후에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자는 줄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할인 혜택을 서울시립과학관으로 확대했다. 오는 22일 관련 조례가 공포되면 과학관을 방문하는 시민은 입장료를 최고 50% 할인받는다. 현재 기후동행카드가 있으면 국립발레단 공연 입장료 10%가 할인되며, 빛의 시어터 ‘베르메르부터 반고흐까지’ 전시도 동반 1인 포함 30%가 할인된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대공원과 식물원에도 입장료 할인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 일일 사용자 수 추이 (자료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일일 사용자 수 추이 (자료 : 서울시)

서울시는 7월부터 판매할 기후동행카드 새 디자인 중 하나도 공개했다. 서울시 상징 캐릭터 ‘내 친구 해치’가 그려진 것이다. 새 디자인 중 하나는 7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기후동행카드는 시범사업 후 본사업이 시작돼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출시 100일을 맞아 이용 후기를 작성한 시민 중 우수 후기를 쓴 100명을 선정해 새 디자인의 카드를 배송할 예정이다. 해치가 그려진 카드와 향후 공개될 카드까지 2장을 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관련 포스터에 그려진 QR코드를 촬영하거나 주소(https://naver.me/FBJ7fzo5)를 입력해 접속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당첨자에게 별도 확인 문자도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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