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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정주영 경영학' 교양과목 지정

2009.09.01 13:41
울산/백승목기자

울산대는 1일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경영이념을 조명하는 ‘정주영 경영학’을 기존 경영학부 전공수업에서 다른 학과 학생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양강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울산대 허영도 교수(경영학부)는 “매년 2학기 경영학부 전공에 포함됐던 ‘정주영 경영학’ 수업에 다른 학과 학생도 큰 관심을 보여 이 과목을 교양과목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교양과목 전환 이후 수강생은 300명 정원에 295명이 신청했다.

8주간 진행하는 이 강의는 정 전 회장의 경영방식을 생산, 인사, 재무, 마케팅, 경영전략 등의 분야로 나눠 조명한다.

또 현장에서 정 전 회장의 경영을 지켜본 현대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이 준비돼 있다.

강의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의 강의공개 사이트(http://open.ulsan.ac.kr)에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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