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축제 안방에서 즐긴다

2020.11.09 11:18 입력 2020.11.09 11:20 수정

아시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축제 안방에서 즐긴다

아시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축제로 꼽히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20)이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온라인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축제는 서울시와 SICAF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주제는 ‘SICAF 온라인 놀이터’다. 공식 홈페이지(http://sicaf.org)와 네이버 시리즈온, 네이버TV, 유튜브 등을 통해 만화·애니메이션 팬들을 찾아간다.

SICAF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24개국 64편의 작품을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볼 수 있다. 올해 초청작은 추억의 명작 애니메이션인 <2020 우주의 원더키디>의 제작 과정을 담은 <2020 우주의 원더키디 특별영상>(감독 김대중)이다.

SICAF ‘애니메이션 영화제’ 초청작인 <2020 우주의 원더키디 특별영상> 포스터. 서울시 제공

SICAF ‘애니메이션 영화제’ 초청작인 <2020 우주의 원더키디 특별영상> 포스터. 서울시 제공

SICAF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성우데이’도 진행된다. <명탐정 코난>의 강수진 성우, <뽀로로>의 패티 역 정미숙 성우, 누적 조회수 45억건을 달성한 네이버 인기 웹툰 원작 <신의 탑>의 주인공 김명준 성우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14~15일 성우데이의 모든 일정은 네이버TV로 생중계된다. 성우들은 작품 이야기, 녹음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집에서도 생생하게 전시를 볼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에 ‘VR전시관’도 마련했다. 최근 드라마 제작이 추진돼 관심을 모은 네이버 웹툰 <정년이>를 주제로 한 전시, 한국 만화의 거장 고 임정규 감독 회고전 등 총 4개 전시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웹툰 속 캐릭터의 관상을 관상 전문가와 함께 읽어보는 ‘SICAF 관상카페’, 인기 스톱모션 유튜버 ‘셀프어쿠스틱’과 함께하는 스톱모션 제작기 영상 등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모두에게 심리 방역이 절실한 시기”라며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SICAF 온라인 놀이터에서 만화·애니메이션을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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