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부장 안대희 검사장)는 안상영 부산시장의 수뢰 혐의가 포착돼 사건을 부산지검으로 이첩시켰다고 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공적자금비리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안 시장의 비리혐의가 드러나 내사를 벌여왔으며 최근 사건을 부산지검에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부산지검 차원에서 수사를 본격화할 사안으로 구체적인 혐의사실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부산고속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 시장에게 돈을 건넨 업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계좌추적을 통해 금품이 건네진 증거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