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록부에서 수·우·미·양·가 사라진다

2005.03.01 11:45

3월 새학기부터 고교 1학년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수, 우, 미, 양, 가 식의 평가가 사라진다.

또 학급별, 학년별 석차가 사라지고 과목별 원점수와 석차등급만 학생부에 기록된다. 원점수는 학생이 얻은 과목별 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함께 표기해야 하고 석차등급도 과목을 이수한 학생의 재적수를 동시에 보여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가을 확정된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 에 따라 올 1학기부터 학생부 교과 성적 기재 방식을 이같이 바꾼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월1회 주5일 수업이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서 실시돼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시·도가 매달 넷째주 토요일 쉬게 된다.

그러나 수업일수가 줄더라도 교육과정상 정해진 수업시간을 반드시 채워야 하기때문에 전체 수업량에는 변화가 없다. 즉 각 학교는 ‘노는 토요일’의 수업을 주중에 당겨 실시하거나 행사 시간 또는 방학을 줄여야 한다.

특목고는 ‘설립 취지에 맞게’ 전문교과만 이수단위를 늘릴 수 있으며 영어.수학위주 집중이수과정 개설이 금지되고 외국어고는 전공 외국어 이수비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

이밖에 두 자녀 이상이 유치원이나 보육시설에 동시에 다니는 경우 4인 가족 기준 월소득 인정액이 340만원 이하이면 둘째아이부터 월 3만원 이내에서 교육비가 지원된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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