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 누리 예산 교육청, 일부 집행 결정

2016.03.11 17:30 입력 2016.03.11 20:56 수정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집행을 보류했던 서울시교육청이 예산 4.8개월치를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현장의 혼란을 고려하고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편성을 의결한 서울시의회의 결정을 존중해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서울시의회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4.8개월치 2521억원을 긴급 편성해 의결했다. 그러나 당시 교육청은 어린이집은 교육기관이 아니므로 책임을 떠안을 수 없다며 시의회의 예산 편성에 동의하지 않았다.

교육청은 올해 1~3월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이달 말 서울시에 지급할 방침이다. 그러나 나머지 7.2개월치 예산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입장은 여전하다. 교육청은 “중앙정부가 관련 법령 개정과 추가 예산 편성 등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