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강서 특수학교 2019년 3월 개교할 것”

2017.09.26 22:15 입력 2017.09.26 22:19 수정

조희연 교육감 “특수학교 없는 8개구에도 신설 추진”

서울시교육청이 강서구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특수학교를 2019년 완공해 같은 해 3월 개교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 시내 특수학교가 없는 8개 자치구에도 특수학교를 모두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공립특수학교 신설 지속적 확대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강서구 가양동 공진초 부지의 서진특수학교와 서초구 염곡동 언남초 부지의 나래특수학교 설계를 오는 12월 마치고, 2019년 2월에 완공한다. 두 학교의 개교는 2019년 3월이 목표다. 또 중랑구에 세울 예정인 동진특수학교는 다음달 부지를 정하고, 2020년 3월에 문을 연다.

특수학교가 없는 8개 자치구에도 특수학교를 설립한다(경향신문 9월11일 보도).

현재 서울에는 특수학교가 30곳 있다. 종로구와 강북구가 4곳씩으로 가장 많다. 강동구에 3곳, 강남·동작·관악·구로·노원구에 2곳씩, 강서·광진·도봉·마포·서대문·서초·성북·송파·은평구에 1곳씩 설립돼 있다. 특수학교가 없는 금천·동대문·성동·양천·영등포·용산·중랑·중구의 특수교육대상자 2837명 중 25.8%인 732명은 다른 구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수학교 부지를 확보한 뒤에는 해당 지역의 특성과 학교 수요를 감안해 수영장·공연장 등 주민 편익시설을 함께 만드는 ‘지역 랜드마크형’ 학교나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밀착형 소규모 학교’ 등 다양한 유형으로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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