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로비스트 도의원 밝혀라" 학부모들 1인 시위나서

2019.04.25 09:51 입력 2019.04.25 15:16 수정

올 3월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집단 개학 연기 사태 당시 학부모 차원의 공동대응을 주도했던 전국유치원학부모 비상대책위가 경기도의회 앞에서 ‘한유총 로비스트 도의원을 공개하라’는 1인 시위(사진)를 시작했다.

"한유총 로비스트 도의원 밝혀라" 학부모들 1인 시위나서

25일 비대위에 따르면 전날(24일) 학부모 회원들이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의회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학부모들은 ‘한유총 로비스트 도의원들 누굽니까’라는 팻말을 들고 도의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경향신문은 지난 22일 지면을 통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여러 명이 2017년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 감사를 방해하거나 압력을 행사하려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바있다. 일부 여당 소속 도의원은 감사를 총괄하는 도교육청 감사담당관과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장들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1인 시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기사를 보고 뭐라도 해야할 것같아서 아침 일찍 나왔다”며 도의회에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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