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장에 허동현 경희대 교수,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심의 참여

2024.05.02 21:56

허동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 경희대 홈페이지 갈무리

허동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 경희대 홈페이지 갈무리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허동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64)가 임명된다.

교육부는 오는 3일자로 신임 국사편찬위원장에 허 교수를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교육부 소속기관으로 국사편찬위원장은 대통령이 지명한다.

한국 근대사 전공자인 허 교수는 ‘뉴라이트’ 계열 보수성향 학자로 꼽힌다. 그는 교과서포럼·한국현대사학회 등 보수성향 단체에서 활동했다.

허 교수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사편찬위원회 위원과 ‘올바른 역사 교육’을 내세우며 추진된 국정 역사교과서의 편찬심의위원을 지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을 맡은 편찬심의위원에는 허 교수를 비롯해 대부분 보수성향 인사로 채워져 논란이 일었다.

허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았다. 윤석열 정부에선 지난해 5월부터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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