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12번째 사망자 발생···3번째 확진 70대 신천지 교인

2020.02.26 10:55 입력 2020.02.26 13:19 수정

26일 대구시 북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대구시 북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국내 12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26일 브리핑에서 “대구에서 3번째로 확진된 73세 남성이 이날 오전 1시쯤 숨졌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기저질환인 당뇨와 고혈압을 앓던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입원한 후, 23일 호흡곤란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돼 호흡기 치료를 받아 왔다.

그는 지난 24일 폐혈성 쇼크가 발생한 뒤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26일 오전 1시쯤 사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망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고정적으로 예배를 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31번 확진자와 접촉하지는 않았다. 예배 시간이 달랐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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