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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무 박사의 암 치유 기적의 운동'

2022.09.07 07:19

“6번의 수술, 7번의 기적, 말기암 극복은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22년간 축구국가대표 주치의로 활동한 재활전문의, 나영무 박사가 ‘암 환자 맞춤 운동법’을 소개한 <나영무 박사의 암 치유 기적의 운동>(체인지업)이 출간됐다.

나 박사는 2018년 직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이후 간과 폐로 암세포가 전이돼 3년 동안 6번의 수술과 36번의 항암치료를 받으며 암세포와 치열하게 싸웠다. 4년이라는 인고의 시간 속에서 겪은 다양한 고통과 깨우침,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에게 필요한 재활 운동 등을 담아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말기암과 마주했던 인간적 고뇌, 따뜻한 가족애는 물론 암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투병의 지혜가 녹아 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운동 효과를 암 환자에 맞춰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신간] '나영무 박사의 암 치유 기적의 운동'

암 환자들의 재활 운동에는 순서가 있다, 소리 없는 암살자 근감소증, 하마처럼 먹고 백조처럼 관리하라 등 암에 걸렸기 때문에 아는 암 극복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들을 담았다. 또한 수술 전에 할 수 있는 운동, 침대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신호등 운동법, 여덟 가지 암에 맞춰 할 수 있는 운동 등 75가지 다양한 상황별, 부위별 운동법들을 제시한다.

많은 암 환자들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점점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무기력한 삶을 산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무기력함 역시 항암치료의 부작용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환자 스스로 자각하고 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 역시 직장암 4기라는 누구나 들으면 죽음을 연상하는 암 진단을 받았지만 ‘나의 삶은 찬란하게 지속되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운동에 매진했다. 현재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나 박사는 “암 환자들의 소망은 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고통스럽고 외로운 여정이 뒤따르지만 가장 든든한 동반자는 역시 운동”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운동이 주는 치유 효과와 뿌듯함을 몸에 차곡차곡 쌓아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간] '나영무 박사의 암 치유 기적의 운동'

솔병원 대표원장인 나영무 박사는 ‘국가대표 주치의’로 명성이 높다. 홍명보와 박지성, 기성용을 거쳐 손흥민에 이르기까지 1996년부터 22년간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로서 선수들의 건강을 돌봤다. 골프 박세리, 피겨 김연아, 리듬체조 손연재, 스켈레톤 윤성빈 등도 저자의 따스한 재활의 손길을 거쳐갔다.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과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부위원장, 대한빙상경기연명 의무위원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주치의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 <수술 없이 통증 잡는 법>,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 <남자의 힘은 스트레칭에서 나온다>, <스포츠의학 손상과 재활 치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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