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버스추락 졸음운전이 원인

2009.06.01 04:00

2명 숨지고 11명 다쳐

인천공항서 난간을 받고 추락한 죄석버스.

인천공항서 난간을 받고 추락한 죄석버스.

인천공항 커브사이드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 사건은 좌석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오전 9시5분쯤 인천시내 좌석버스인 ㄱ여객 소속 302번 버스가 난간을 받고 3m 아래로 추락해 탑승객 장모(62·여), 김모씨(62·여) 등 2명이 숨지고 운전기사 남모씨(58) 등 1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탑승객 중에 출국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로 인천공항 출국장은 4시간 가까이 통제돼 공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공항경찰대는 버스 추락은 남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준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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