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사태’ 17명 문책

2011.09.28 21:47 입력 2011.09.28 22:52 수정
홍재원 기자

정부는 지난 15일 발생한 정전사태와 관련해 지식경제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관련자 17명을 해임 또는 중징계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28일 “총리실의 정전사태 조사결과를 토대로 책임자 17명에 대한 문책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지경부 정재훈 에너지자원실장과 도경환 에너지산업국장을 다른 보직으로 인사조치하라고 요구했다. 당일 전력보고 선상에 있는 김도균 전력산업과장은 중징계하고 담당 사무관도 징계하도록 주문했다. 총리실은 또 당시 한전 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우겸 부사장을 해임(또는 면직)하고 여성구 영업처장과 김동섭 수요개발팀장 2명을 중징계토록 했다. 한전의 차장급 2명도 징계대상에 포함됐다.

전력 수급현황 및 단전 결정의 당사자인 한국전력거래소의 염명천 이사장과 조범섭 운영본부장은 해임(또는 면직) 처분됐다. 순환정전 조치를 지경부에 통보한 전종택 중앙급전소장 등 3명도 정직 이상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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