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또 미성년자 성추행 경찰조사

2013.01.03 14:01 입력 2013.01.03 18:49 수정

지난해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씨(37)가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또다시 접수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고씨를 3일 오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1일 오후 4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길거리에서 귀가중이던 중학생 ㄱ양(13)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자신이 가수 프로듀서인 것처럼 가장해 ㄱ양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씨는 ㄱ양을 차량에 태운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30분쯤 검정색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조사를 마치고 나온 고씨는 혐의사실을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매니저와 함께 귀가했다.

경찰은 고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고씨는 지난해 3월과 4월 ㄴ양(18)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간음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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