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의’ 출연료 미지급 등 김종학PD 조사

2013.07.01 15:32
디지털뉴스팀

경찰이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등의 연출로 잘 알려진 김종학PD(사진)를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SBS 드라마 ‘신의’ 출연료·임금 미지급과 관련해 김PD를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고소장이 제출돼 지난 5월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곧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의’는 지난해 드라마가 방송되는 중간부터 배우들의 출연료 문제로 잡음이 불거졌다.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도 배우들의 출연료 및 스태프들의 임금 문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난 2월 일부 드라마 관계자들이 제작사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대표 전모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김PD가 제작비 용도로 썼다고 주장하는 200억원에 대한 영수증을 압수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신의’ 출연료 미지급 등 김종학PD 조사

김PD는 ‘신의’ 종영 후 중국에 머물며 드라마와 영화 등을 기획하고 있었으나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급히 귀국했다. 김PD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백야3.98’ 등을 연출했다. 이와 별도로 출연료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제작사를 상대로 가압류 신청을 낸 가운데 법원은 이날 주연배우 김희선에 대해 미지급분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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