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재판관, 헌재 마지막 출근길에 남긴 말은 “고생하셨습니다”

2017.03.13 10:21 입력 2017.03.13 16:23 수정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마지막 출근을 하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마지막 출근을 하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년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55)이 마지막 출근길에 기자들을 향해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13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청사 입구에서 취재진을 향해 이 같이 말하며 연신 허리를 깊숙이 숙였다. 평소 이 권한대행은 출근길에 아무 말 없이 청사 안쪽으로 들어가곤 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청사 대강당에서 이 권한대행의 퇴임식을 연다. 이 권한대행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의 주역이다. 탄핵 당일인 지난 10일에는 평소보다 1시간여 이른 오전 7시50분쯤 헌재에 도착했다.

퇴임식 당일인 이날 오전 8시50분쯤 자택에서 출발한 이 권한대행은 경호 인력의 호위를 받으며 9시20분쯤 헌재 청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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